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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르비즈니스74

바다장어의 탐스런 빛깔과 맛 바다장어의 탐스런 빛깔과 맛 아주 오래 전 사천포에 갔다가 먹었던 바다장어가 유난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 때 그 빛깔이 너무 밝고 아름다워 먹기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깨끗하고 맑습니다. 이런 색깔은 태어나서 처음 본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이런 귀하고 아름다운 색깔을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사천포 특유의 방아잎도 매력적입니다. 한국형 허브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향이 아주 독특하고 맛도 독특합니다. 특별하게 요리를 하지 않아도 그 자체의 맛이 예술이라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구워도 맛있습니다. 입에서 살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2013. 1. 24.
양꼬치가 아닌 양고기 시식 양꼬치가 아닌 양고기 시식 아는 음식점에서 양고기를 새로운 음식메뉴로 추가한다고 하면서 초대를 하길래 후다닥 달려가서 시식에 참가했습니다. 양꼬치는 익히 경험을 했지만 그냥 생 양고기는 거의 기회가 없었거든요. 참고로 양념이 되어 있는 생 양고기입니다. 양고기는 확실히 생김새마저 다릅니다. 언뜻 보기에도 그렇죠? 슬슬슬 익어 가는 모습입니다. 주인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대기하는 몇 사람의 눈동자에 빛이 발합니다. 저 역시 뒤질세라 눈에 힘을 줍니다. 빨리 익어라 하면서 한 점을 먹고 느낀 점이 그냥 돼지고기와 비슷하네요? 역시 소스맛이 있어서 그런 듯 싶습니다. 예전에 건대 화양양꼬치를 먹었을 때는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말입니다. 너무 딴 판이더라고요. 아쉽다.... 2013. 1. 23.